필리프 벨기에 국왕의 국빈 방문을 기념해 전경련과 벨기에경제인연합회 주최로 27일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에서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필리프 국왕, 허창수 전경련 회장, 질리오 벨기에경제인연합회 회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국과 벨기에의 경제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돼 자유로운 공정 무역이 위험을 받고 있다"며 "벨기에와 한국의 이번 협력으로 이 어려움을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질리오 벨기에경제인연합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국경을 초월한 혁신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벨기와 한국의 경제 교류가 양국의 성장률이 높아지고 일자리 창출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혁신 성장 ▲수소전기차 개발 현황 및 방향 ▲지속가능한 농업 ▲5G와 KT헬스케어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