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고진영, LPGA투어 파운더스컵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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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고진영, LPGA투어 파운더스컵 짜릿한 역전승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3.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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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LPGA

'귀요미' 고진영(24ㆍ하이트)이 기분 좋게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신인왕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쳐 막판까지 추격한 류위(중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이후 약 13개월 만에 정상에 올리 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투어 데뷔 이전인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하며 LPGA투어에 '무혈입성'한 고진영은 이로써 3년 연속 해마다 1승씩 올렸다.  

이 대회에서는 2015년 김효주(24ㆍ롯데), 2016년 김세영(26ㆍ미래에셋), 지난해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등 최근 5년 사이에 한국 선수가 4번이나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6개 대회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지은희(33)가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우승을 시작으로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이달 초 HSBC 월드 챔피언십 박성현(26)에 이어 고진영이 한국 선수 우승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폭풍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류위는 15번 홀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볼이 그대로 홀 안으로 사라지며 먼저 경기를 끝낸 고진영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무너졌다. 파온에 실패한 류위는 세 번째 샷한 볼이 핀을 지난 약 5m 지점에 낙하. 류위의 파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연장기회를 잃었다.  

류위와 함께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 자매(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4명이 고진영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와 김세영이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박인비는 11언더파 277타, 공동 34위에 그쳤고, 3라운드까지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였던 박성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4위를 머물렀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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