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최강자는 '아스페'...일반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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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최강자는 '아스페'...일반부 첫 우승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3.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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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이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서든어택’의 e스포츠 대회 ‘2018-20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일반부 ‘아스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울산클랜’을 꺾고 우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스페’는 이번 승리로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제닉스스톰’이 독주하던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410일간 대장정 끝에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4강 토너먼트에서 명문팀 ‘제닉스스톰’을 이기고 올라온 ‘아스페’는 기세를 몰아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안정적인 팀워크와 함께 첫 세트를 큰 라운드 차로 승리한 ‘아스페’는 2세트에서 에이스 김희성을 중심으로 리더 손태현과 공격수 박진상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접전을 만들어 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울산클랜’에 맞서 근소하게 앞서 나가던 ‘아스페’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 수적 열세로 불리했던 라운드마저 이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던 ‘아스페’는 3세트에서 에이스 김희성이 ‘울산클랜’을 연이어 제압하며 우승 분위기를 만들었고,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반부에서 신성이 탄생한 반면, 여성부는 함세진, 우시은, 오민정 등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쿠거게이밍’이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으로 ‘원포인트’를 격파했다.

우세가 예상됐던 ‘쿠거게이밍’은 ‘원포인트’의 초반 공세에 주춤하며 두 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3세트에서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승리해 경기력을 회복했다. 순식간에 기세가 꺾인 ‘원포인트’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쿠거게이밍’은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운 우시은과 함세진이 살아나면서 또다시 골든 라운드까지 간 4세트에서 승리했고, 이어 마지막 세트까지 잡으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아스페’와 ‘쿠거게이밍’은 리그 우승 상금으로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획득했으며, 대회 MVP를 차지한 ‘아스페’ 김희성과 ‘쿠거게이밍’ 우시은은 각각 2백만 원, 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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