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숏 비디오 앱 ‘프리캣’ 출시...짧은 콘텐츠 선호 트렌드 반영 ‘유저를 위한 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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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숏 비디오 앱 ‘프리캣’ 출시...짧은 콘텐츠 선호 트렌드 반영 ‘유저를 위한 상영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3.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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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기능 지원

아프리카TV가 VOD 서비스 강화의 신호탄으로 숏 비디오 앱 ‘프리캣(FreeCat)’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자회사 프릭엔이 VOD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프리캣’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릭엔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는 아프리카TV의 자회사다. 교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아프리칼리지’와 팟캐스트 ‘팟프리카’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캣은 아프리카TV 자체 콘텐츠를 3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공하는 ‘유저를 위한 상영관’이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고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프리캣의 가장 큰 특징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추천 서비스다. 유저가 선호 키워드를 설정하면 맞춤형 콘텐츠가 직관적인 UI로 나타난다.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유저 개개인에 특화된 추천 및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아프리카TV는 이를 위해 서울대 수리과학부 연구소 NCIA 연구실, AI 기반 언어처리 전문기업 아이브릭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프리캣도 기존 아프리카TV 앱과 마찬가지로 BJ와 유저 간 소통을 지원한다. 유저는 VOD 추천, 댓글 등 참여형 기능을 통해 BJ와 소통할 수 있다. 아프리카TV의 기부경제 시스템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좋아하는 BJ 영상만을 모아볼 수 있는 개인화 기능, 아프리카TV와의 연동 기능도 더했다. 시청 중인 BJ VOD 화면 상단의 ‘방송국 가기’ 버튼을 누르면 아프리카TV 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한다. 카테고리 별 기능으로는 추천, 인기, 즐겨찾기, 최근 등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캣은 베타버전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추후 BJ가 직접 영상을 앱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프릭엔은 프리캣 서비스를 베트남, 태국 등 해외로 확장해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모바일 버전뿐만 아니라 PC 버전과 태블릿PC 버전도 상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는TV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와 VOD 플랫폼 ‘프리캣’, 오디오 플랫폼 ‘팟프리카’ 간 연계를 강화해 자체 콘텐츠 생태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 편의성을 높인 유저 중심의 VOD 서비스를 확대할 전략이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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