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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진 치킨대신 '편의점' 찾는 소비자들...1인가구에서 인기몰이편의점치킨, 매장 내에서도 '미끼상품'으로 인식...판매량 증가할 전망
CU에서 판매하는 치킨 3종 이미지

구매편의성, 저렴한 가격, 소량 구매를 내세운 편의점 치킨이 1인가구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편의점 치킨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내에서 직접 튀긴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 조각당 치킨 가격은 1800~2000원 내외다.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의점 치킨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관계자의 말이다.

CU에 따르면 치킨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14.3%, 2018년 15.1%으로 늘었다. GS25는 치킨 브랜드 ‘치킨25’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출시 후 3500개 점포에서 치킨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기준 매출 성장률 24.4%를 기록했다. 현재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대부분의 편의점에서는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도 꾸준히 성장세다. 

세븐일레븐은 BBQ와 협업해 편의점용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치킨을 판매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수는 800여개다. 치킨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늘었다.

미니스톱은 2500여개 점포에서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미니스톱에 따르면 후라이드 치킨은 한동안 미니스톱 전체 품목 중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미니스톱 치킨

편의점 치킨이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이유로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치킨 선호 증가 ▲비싸지는 프랜차이즈 치킨 대비 저렴한 가격 ▲구매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성 등이 거론된다. 편의점주 입장에서도 '미끼상품'의 일환으로 인식되면서 치킨튀김기계를 가져다 놓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주 A씨는 "치킨을 튀겨 쇼케이스에 올려두면 고객들이 가격을 물어보고 한 두 조각씩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치킨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먹기 좋은 맥주, 탄산음료, 감자칩 등의 스낵을 함께 많이들 사가신다. 인기가 좋고 다른 상품을 함께 팔 수 있어 치킨을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치킨을 구매한다는 소비자 B씨는 "자취생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는 매번 사먹기가 어렵다. 한 번 시켜먹고 나면 남는 치킨이 아깝고, 처리하기도 난감하다. 한번 배달시키면 최소 2일이상 치킨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싼 치킨값도 부담된다. 요즘 최저임금이 올랐다며 배달비까지 내고나면 한번 시켜먹는데 2만원이상은 가볍게 나간다. 반면 편의점 치킨을 먹게 되면 음료수까지 3000원 정도면 해결이 된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치킨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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