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형 컨테이너선 3척 건조 계약... 올초 수주액만 10억 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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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중형 컨테이너선 3척 건조 계약... 올초 수주액만 10억 달러 넘어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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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중공업 홈페이지>

현대중공업그룹이 컨테이너선 3척을 계약해 올해에만 1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아시아 지역 선사와 2천5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크기는 중형으로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187억원으로 현대중공업그룹 2017년 연결매출액의 4.84%에 해당한다.

이번 선박에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가 탑재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환경규제 가시화로 노후 컨테이너선 해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이 항로에 투입되는 중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에만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8척, 탱커 4척, 컨테이너선 5척, 가스선 2척 등 총 1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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