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센서리스' 가입으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적극 대비
상태바
맵퍼스, '센서리스' 가입으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적극 대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1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협의체 ‘센서리스(SENSORIS, SENSOR Interface Specification)’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센서리스는 차량에서 수집한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위한 데이터의 정의와 생성방법을 규격화한 업계 표준이다. 

자율주행 산업에 필요한 기술 사양을 논의하는 ‘OADF(Open Auto Drive Forum)’의 핵심 참여 컨소시엄 중 하나다.

센서리스에는 다임러, 아우디,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뿐만 아니라 히어(Here), 내브인포(NavInfo) 등 지도회사, 파이오니아(Pioneer), 하만 등 내비게이션 시스템 업체 등이 다수 가입돼 있다. 

맵퍼스는 센서리스 회원 가입으로 글로벌 관련 업계와 발맞춰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맵퍼스 홈페이지 화면.

차량이 통신과 연결되고 자율주행차로 발전하면서 각종 센서와 레이더 등을 통해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별 차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의 포맷으로 통일해 활용하면 교통통제나 사고 등 도로 위의 실시간 상황을 다른 차량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위치기반 서비스,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맵퍼스는 센서리스의 데이터 교환 포맷을 준수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자율주행차에 호환되는 지도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도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지도(HD맵) 구축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자율주행차는 차량을 통해 수집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양한 시스템에서 주고받는 만큼 교환방식에 대한 표준이 중요하다"며 "센서리스 회원 가입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상호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발맞춰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OADF’는 자율주행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사양을 협의해 경쟁력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맵퍼스는 OADF 4개의 핵심 참여기관(NDS, TISA, ADASIS, SENSORIS)에 모두 회원사로 가입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