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이 취항 10주년을 맞는다.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편이기도 한, 해당 노선은 연간 탑승객 50만명이 넘는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첫 국제선 정기편인 인천~오사카 노선이 오는 20일로 취항 10주년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노선은 2009년 3월 20일 주 7회 일정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1만27000여회, 210만6000여명을 실어 날랐다. 

취항 첫해 탑승객 7만3000여명을 시작으로 취항 7년 9개월 만인 2016년 12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년 만인 지난해 12월 탑승객 2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작년에는 인천~오사카 노선의 연간 탑승객 수가 51만5800여명에 달해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 50만명을 넘었다. 취항 첫해보다 무려 7배 이상 증가한 인원 수다.

꾸준히 탑승객이 늘면서 인천~오사카 노선 공급석도 지속해서 성장했다. 작년 공급석은 55만5000여석으로 2009년 11만9000여석보다 약 4.6배 이상 늘었다. 탑승률도 80% 후반을 기록할 정도로 높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