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눈 돌리는 식음료업계...'땅콩' 활용한 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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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눈 돌리는 식음료업계...'땅콩' 활용한 제품 출시 봇물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9.03.15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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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에 땅콩맛 선봬...익숙함과 새로움 동시에 잡아

식음료업계가 기존 제품에 '땅콩'을 첨가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땅콩'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슈퍼푸드인 견과류가 떠오르고 있는 것도 땅콩의 인기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또 땅콩이 '추억의 맛'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뉴트로(New+Retro)' 트렌드와도 부합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식음료업계는 기존 제품에 땅콩맛을 입혀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칸타타 땅콩크림라떼(위) 통크 피넛(아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RTD(Ready To Drink)음료인 칸타타에 땅콩을 더해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제주시 우도에 위치한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메뉴인 땅콩크림라떼를 칸타타에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를 출시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2개월간 '칸타타 이색커피 공개수배'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비자 투표결과 땅콩라떼 아이템이 선정돼 제품을 기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 메뉴를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이색 커피를 발굴하고 협력해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상생 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통밀과자인 '통크'에 땅콩을 활용한 '통크 피넛' 신제품을 출시했다. 

통크 피넛은 빵에 발라먹는 것으로 익숙한 피넛버터를 통밀 스틱 속에 넣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다.

롯데제과는 스테디셀러인 '크런키' 초콜릿에 땅콩버터와 프레첼을 더한 '크런키 골드'를 출시했다. 

짭조름한 프레첼 알갱이가 초콜릿 속에 들어있어 맛을 높인다는 것이 롯데제과측의 설명이다. 크런키 골드는 국내 초콜릿 제품 중 '짭조름한 맛'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크런키 골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땅콩, 피넛버터 등을 활용한 제품들이 시장에 자주 등장하는 추세"라며 "슈퍼푸드 인기 상승으로 인한 '견과류' 활용도 확대, 예전 추억을 상기시키는 '추억의 맛'이라는 이미지, '단짠(달고 짭조름한)' 아이템으로 적합 등 여러 이유로 땅콩이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 땅콩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식재료 중 하나다. 단백질이 풍부해 땅콩 100g당 25.8g이 함유되어 있다. 닭가슴살 100g에 21~24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을 고려하면 고단백 식품인 셈이다.

땅콩에 함유된 올레산 등의 불포화 지방이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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