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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토요타와 컨소시엄 구성 '우버 자율주행 기술 1조원 투자' 추진현재 협상 유동적 진행, 다음달 수면 위로 나올 것...토요타, 우버에 이미 5억 달러 투자 중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토요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버 자율주행 기술에 1조원 가량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일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그룹과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포함된 투자자 컨소시엄이 우버의 자율주행차량 사업부인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그룹(ATG)에 10억달러(1조13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로 인해 50억~100억달러(5조6700억원~11조3500억원)에 이르는 가치의 회사(ATG) 지분 일부를 갖게 될 예정이다.

ATG는 소프트뱅크에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경영권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할 것이며, 자금을 확보해 향후 몇달안에 자율주행기술을 완성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현재 협상은 유동적으로 진행 중이며 만약 논의가 좀더 진전된다면 다음달에도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다는 것. 

외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그동안 매출 창출은 없으면서 수억 달러의 투자 지출로 손해를 봐 온 우버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에 현금을 투입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올해 5월이나 6월쯤 예상 시가총액 규모 1200억달러(136조원)로 주식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평가받는 우버의 가치를 강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는 우버가 자동차 회사를 투자자로 확보할 경우 차량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얻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투자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웨이모나 GM 등 유명 IT 업체 및 자동차 회사들의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우버는 지난해 33억달러의 손실을 냈다"면서도 "운전사들에게 돈을 지급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 업체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최대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는 지난해 이미 5억달러(5600억원)를 우버의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한 바 있다"며 "소프트뱅크도 지난해 GM 자율주행 부문 '크루즈'에 22억5000만달러(2조5500억원)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탄력을 얻게 된다. 우버는 지난 2017년 자율주행차 개발에 7억5000만 달러를 사용했지만 지난해에는 예산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의 최고경영자(CEO)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투자를 적절히 잘 조정하고 있다"면서 "우버가 미래 핵심기술이 될 자율주행기술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버와 소프트뱅크는 답변을 거절했다.

토요타 대변인은 "다양한 투자 방안을 끊임없이 검토 중"이라며 "발표할 내용이 없다"며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우버는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탬페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우버는 잠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시험을 재개하는 등 자율주행차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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