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4대 그룹 리더, 박용곤 명예회장 빈소 조문...이틀째 각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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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4대 그룹 리더, 박용곤 명예회장 빈소 조문...이틀째 각계 잇달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3.06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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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정몽준 이사장, 유은혜 장관, 허구연 해설위원, 배우 하지원·이영애 등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급 리더가 노환으로 별세한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모두 조문했다. 

조문을 받기 시작한 5일에 이어 6일, 이틀째 날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박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장녀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등이 조문객을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날 5일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문한 바 있어 4대 그룹 총수급 리더가 모두 조문을 완료하게 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왼쪽)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상주인 박정원 두산 회장과 고인의 동생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용만 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정원 회장과 이들 4대 그룹 리더는 최근 세대 교체된 '젊은 경영인'에 속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오전에 조문했다. 정 이사장은 "평소 존경했던 분"이라면서 회고했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은 점심 무렵 빈소를 방문했다. 

앞서, 박정원 회장과 사돈 관계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전날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함께 조문했다.

정계에서도 고인을 추모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또한 저녁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스포츠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오후 4시경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원 선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저녁에도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과 두산 핸드볼팀 윤경신 감독과 선수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그 외에도 배우 하지원씨, 이영애씨, 방송인 이상용씨 등 연예계에서도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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