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해빙기 취약시설 등 구민 안전시설 7개 분야 514곳 집중점검...결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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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해빙기 취약시설 등 구민 안전시설 7개 분야 514곳 집중점검...결과 공개 예정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3.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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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해빙기를 맞아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다음달 19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을 포함한 총 514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건축시설 분야와 생활·여가 분야를 포함한 총 7개 분야를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공영주차장, 하천 및 교량시설부터 공동주택, 전통시장, 공연장 및 관광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까지 폭넓게 살핀다.

마포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 관리주체의 자체점검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단체 및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된다.

소관부서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은 점검표에 따라 육안으로 현장을 확인한다. 구는 기존 대상 외에도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발견할 경우 즉시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유동균 마포구청장 (자료 사진)

특히 구는 급격하게 따뜻해진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해빙기 취약시설 총 33곳을 오는 25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붕괴, 균열 및 전도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옹벽과 석축, 급경사지 등 사면과 노후주택, 굴착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등이 대상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보강에 일정 시일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에 입력해 조치 완료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무리 대응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고가 난 후에 대처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불과할 뿐”이라며 “철저한 사전대비만이 구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는 일념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 안전 진단 (자료 사진)

한편 마포구는 누구나 이번 점검 결과를 알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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