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통쾌한 역전 우승...LPGA투어 통산 6승...HSBC 위민스 쳄피언십...전인진 15위, 이정은6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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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통쾌한 역전 우승...LPGA투어 통산 6승...HSBC 위민스 쳄피언십...전인진 15위, 이정은6 11위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3.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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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LPGA

한편의 드라마였다.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역전우승이었다.

먼저를 경기를 마친 박성현(26)은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는 이민지(호주)의 경기를 18번홀에서 여유있게 지켜봤다. 하지만 우승의 여신은 박성현의 손을 들어줬다.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경기 4라운드. 박성현의 '몰아치기'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날 선두와 4타 뒤져 티오프를 한 박성현은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3타(69-71-69-64)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승이자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약 7개월만에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6승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5전 3승을 기록했다.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우승자 '미키마우스' 지은희(33·한화큐셀),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28)에 이어 박성현으로 우승을 이어갔다.

박성현은 선두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무너지는 사이에 이민지와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쳤다.

1, 2, 3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플레이를 시작한 박성현은 6,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타를 줄였지만 8번홀(파5)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기며 이민지와 동타를 이뤘다. 박성현은 14번홀에서 버디를 다시 추가했다.

이민지는 버디를 골라내야 하는 13번홀에서 보기가 되면서 박성현이 1타차 선두에 나섰고, 16범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차로 도망갔다.

이민지는 14번홀부터 4개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11위로 껑충 뛰었고, '8등신 미녀'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15위로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시즌 첫 출전한 박인비(31·KB그융그룹)는 1타를 잃어 4언더파 284타를 쳐 14위에 랭크됐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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