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2018년 매출∙손익∙가치 모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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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2018년 매출∙손익∙가치 모두 UP
  • 박순원 기자
  • 승인 2019.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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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위주 체질 개선.. 영업 잘될수록 내재가치도 함께 뛰는 선순환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6일, 2018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 손익, 가치 등 주요 경영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4분기 영업이익 660억을 달성했다. 2017년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하는 무려 180% 치솟은 수치다.

연간 누적치는 1,420억을 기록해 전년보다 122% 상승했다.

매출지표인 수입보험료는 4조 원을 돌파해 4조 78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6% 늘어났다.

계약의 질적 속성을 판단하는 신계약마진율이 가장 높은 변액보장형 APE(연납화보험료)는 820억으로 전년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APE (Annualized Premium Equivalent, 연납화보험료)는 월납, 분기납, 연납, 일시납 등 모든 납입 형태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로써 신계약 매출 추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자료=미래에셋생명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과 손익, 가치의 3박자가 맞물리며 미래에셋생명은 미소 짓고 있다.

꾸준한 체질개선을 통해 영업 규모가 커질수록 내재가치도 함께 증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저축보험의 투트랙(Two-Track)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 결과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의 99%가 투트랙 매출로 채워졌다.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변액보장형의 APE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0%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투트랙 중심의 고수익 매출구조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실질 기업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2018년 전체 신계약 마진율은 16%, 보장성은 35%를 기록하며 고효율의 사업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영업이 잘 될수록 실질 이익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장기적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한 회사로 분석된다.

이처럼 5년간 공들인 미래에셋생명의 가치 비즈니스는 2020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더욱 빛을 발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부채 부담금리도 향후 IFRS17 도입에 대비한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87%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여 건전한 자산구조 및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IFRS17, K-ICS 도입 등 업계 시장변화에 가장 최적화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꼽는다”고 입을 모았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지난 2월 25일 자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과 보장성 중심의 성장 전략이 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익구조를 가져다 주는 사업구조를 갖췄다”며 “특히 주주가치 측면에서 일정한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

김은섭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대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 중심의 성장과 고객 행복이 생존의 열쇠가 되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규모 위주의 보험 영업에서 벗어나 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내실경영을 이어가면서 명실상부한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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