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남다른 사회공헌...“13년간 1만5000포대 쌀 전달…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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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남다른 사회공헌...“13년간 1만5000포대 쌀 전달…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9.02.2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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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떡국 나눔’, ‘생필품 나누기’… 활발한 지역 사회 공헌
- 애국 정신 기리는 유적지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
- 효성 ‘컬쳐 시리즈’…소외 계층 문화생활 지원

효성그룹이 13년간 무려 1만5000포대의 쌀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효성은 사랑의 떡국 나눔, 생필품 나누기, 유적지 보호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레파토리도 다양하다. 

‘사랑의 떡국 나눔’, ‘생필품 나누기’… 활발한 지역 사회 공헌

효성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설을 앞두고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마포구의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떡과 소시지 등 떡국 재료를 담은 선물 바구니를 전달하고 따뜻한 설맞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월에는 마포구 취약 계층에 ‘사랑의 쌀’ 500포대도 전달했다. 2006년부터 13년째 이어져 오면서 전달된 사랑의 쌀은 15,000포대를 넘어선다. 지난해 여름에는 조현준 회장이 직접 참석해 쌀과 수박을 전달하며 마포구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는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장면.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1월 30일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서 떡국 재료를 담은 선물 바구니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애국 정신 기리는 유적지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

애국 정신이 깃든 역사적 유적지와 기념물 보호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 유적지는 2층짜리 목조 건물로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이 일제의 추적을 피해 3년 6개월 간 머물렀던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크다.

효성은 지난 2007년자싱시 문물보호소와 MOU를 체결하고 12년째 유적지 관리를 후원해 오고 있다. 유적지를 찾는 이들이 김구 선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대대적인 접견실 개보수 작업에 이어 올해는 전시실의 개보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애국지사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장병들이 일과 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제작을 지원해 등 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호국 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장면. 효성은 지난해 11월 마포구 저소득층 1500세대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푸르메 작은 음악회’…소외 계층 문화생활 지원

효성은 ‘효성 컬쳐 시리즈’를 운영해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요요마와 함께하는 티칭 클래스를 열고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에 대한 후원을 진행했다.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어려운 환경의 음악꿈나무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주 지도를 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해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와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티칭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12월에는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청소년과 그 가족 및 인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푸르메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부스를 준비해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효성은 음악회 뿐 아니라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 비장애 형제들의 심리치료와 교육비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요요마 티칭 클래스 행사 장면.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효성이 함께 후원하는 5번째 티칭 클래스가 열렸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지도를 하고 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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