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GS홈쇼핑, 손 잡고 온오프라인 시장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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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GS홈쇼핑, 손 잡고 온오프라인 시장 활성화 나선다
  • 김경호
  • 승인 2013.10.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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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앞선 통신-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GS홈쇼핑 김호성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통신-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혜택 확대 및 온·오프라인 시장 동반성장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공급자-구매자 모두가 가치를 얻는 선순환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이달부터 SK텔레콤 고객이 모바일로 GS홈쇼핑을 이용하면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GS홈쇼핑 앱이나 웹페이지 접속, 방송 시청 등 모든 접속 형태에 적용된다.

특정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이용을 지원하는 형태의 제휴는 국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례가 데이터 서비스 중심 시대에 맞춘 신개념 제휴 모델이며, 앞선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제휴업체의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윈윈’ 모델로 육성해 향후 타 산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고객들이 양질의 상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의 상품들을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관련 상품 기획전을 준비 중으로, GS홈쇼핑 채널과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대상 소셜커머스 서비스 '초콜릿’ 등을 통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림과 동시에 오프라인 판매에만 의존했던 전통시장과 사회적 기업의 판매 채널을 모바일·온라인·TV로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온·오프라인 시장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온라인 쇼핑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 현실에 맞게 통신과 유통의 시너지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취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상공회의소와 통계청에 따르면 '13년 상반기 기준 국내 모바일 쇼핑 월평균 이용자수는 1천 5백만 명 이상으로 작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으며, 거래액 역시 매년 2배 이상 고속 성장 중으로 2014년에는 약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이 GS홈쇼핑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휴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모바일 유통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제휴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시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돼 뜻 깊다”면서 “향후 고객 혜택과 동반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GS홈쇼핑 김호성 영업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쇼핑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GS홈쇼핑의 비전이다. 이번 제휴가 고객들의 모바일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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