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속, '수원왕갈비통닭' 수원에 없다...염태영 수원시장, 문대통령에 홍보 촌극
상태바
'극한직업' 속, '수원왕갈비통닭' 수원에 없다...염태영 수원시장, 문대통령에 홍보 촌극
  •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 국장
  • 승인 2019.02.15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수원시 “오류, 미처 몰랐다!”

‘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1300만 관객의 <극한직업>에 등장하는 '수원왕갈비통닭' 원조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부천 소재, 푸드트럭 업체가 촬영현장에서 직접 조리, 제공했음이 밝혀졌다. 

수원왕갈비통닭은 정작 수원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을 홍보하는 촌극까지 이어진 사오항이다.

영화 제작사인 어바웃필름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극한직업>의 『수원왕갈비 통닭』은 수원에 없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 집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코믹 수사극이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수원왕갈비통닭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 제작 어바웃필름)에 그렇게 등장한다.마약반 형사들이 마약범들의 아지트, 코앞에 차린 통닭집이 바로 '수원왕갈비통닭'이다.

이와 관련, 극한직업 제작사인 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는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스크롤에 나오듯 영화에 등장하는 수원왕갈비통닭은 푸드 트럭(Food truck) 업체인 루쏘팩토리 측에서 제공했다”면서 “수원왕갈비통닭을 촬영 현장에서 직접 조리했다.”라고 확인했다.

또 김 대표는 “마약반 5인방이 만든 수원왕갈비통닭은 배세영, 허다중 작가의 아이디어였다.”면서 “이를 이병헌 감독도 좋아했다”라고 수원왕갈비통닭 탄생 비화를 전했다.

푸드트럭 전문 업체인 루쏘팩토리는 다양한 푸드 트럭(Food truck) 전용 조리 개발업체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 촬영 때 케이터링(Catering)을 제공하는 푸드 트럭 전문 조합 기업이다.

특히 이번 <극한직업>, 주인공 유승룡 씨와는 지난 영화 <염력>에서부터 인연을 맺었다.이경남 대표는 서울 흑석동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다가 5년 전 루쏘팩토리를 차렸다.

루쏘팩토리는 <기억의 밤>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는 형님> <언더나인틴> <뷰티 인사이드> <마음의 소리> 등 여러 영화, 방송 현장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SBS를 통해 전파를 탄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등장한 대부분의 푸드트럭이 루쏘팩토리 측 보유 차량들이었다.

루쏘팩토리는 오는 20일, 경기도 부천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을 만들어 영화 속 『수원왕갈비통닭』 맛을 일반인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루쏘팩토리 이 대표는 “<극한직업> 촬영을 계기로 맛있는 치킨 조리에 도전장을 던졌다.”면서 “자체적으로 전문 치킨 R&D(Research and Development)팀을 만들었고 크랭크인 직전까지 집중적으로 치킨 레시피 연구에 몰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명 치킨의 레시피 표절은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팀원들과 전국의 유명 치킨 집을 직접 돌며, 수백차례 걸쳐 치킨 요리를 조리했다.”라고 회고담을 털어놨다.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 국장  news2020@paxetv.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