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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삼성생명"...암보험 요양병원 입원비 수용율 0.7% 불과
삼성생명 본사 <사진=녹색경제신문DB>

삼성생명의 암보험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 수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암보험 입원보험금 분쟁조정현황'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권고 수용률은 0.7%(287건 중 2건), 교보생명 28%(82건 중 21건), 한화 40.2%(75건 중 33건)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수용률은 재검토 권고를 받은 총 19개 생보사의 수용률 24.3%(527건 중 128건 수용)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지급 의사 여부를 밝히지 않은 비회신 비율은 삼성생명 69%(미회신 건수 198건), 한화생명 52.4%(43건), 교보생명 45.3%(34건)로 집계됐다.  19개 생명보험사 전체 비회신 비율은 53.7%(283건)다. 

이외 금감원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에 재검토를 권고한 총 99건의 경우 모두 수용 결정이 났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사에 대해 '지급 재검토'를 권고한 바 있다. 

말기암 환자의 입원치료, 암치료 중 통원환자의 입원치료, 암수술 직후 환자의 입원치료 등 3가지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민원 건들은 대부분 불수용이나 재검토로 분류됐다.

암보험금 민원을 제기한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사가 조건 없이 입원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약관에는 암의 직접 치료에 대한 조건이 기재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를 대표하는 보험사들이 정작 분쟁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며 "암 환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월 말까지 추가 30건의 권고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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