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불참 통보...세계1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통합법인 출범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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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불참 통보...세계1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통합법인 출범 '사실상 확정'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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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4~5개월 소요...양측 노조 반대 등 과정 순탄치 않아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불참하면서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되면서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합작해 글로벌 1위 매머드급 조선통합법인 탄생의 길이 열렸다.

수주잔량 기준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2위인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글로벌 조선시장의 20%를 차지하게 된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불참 의사를 조기에 통보하면서 인수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산업은행은 내달 초 이사회 승인 시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설립하는 조선통합법인을 통해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 2조5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조선통합법인 출범 시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지분 26%)가 되고, 산은은 지분 18%로 2대지주가 된다.

조선통합법인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호중공업, 미포조선 등을 독립회사로 유지해 독과점 논란을 피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클락슨리서치 2018년 말 기준 수주잔량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1만1145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과 2위 대우조선(5844CGT)이 통합되면서 일본 이마바리(5253CGT)와 삼성중공업(4723CGT) 등을 큰 격차로 압도하게 된다.

한편 이번 인수합병(M&A) 과정은 최소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의 반대 등 걸림돌이 많아 어려움도 예상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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