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팰리세이드' '씨드' '에센시아' 등 '2019 iF 디자인상'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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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팰리세이드' '씨드' '에센시아' 등 '2019 iF 디자인상' 대거 수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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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대거 수상,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차·기아차와 제네시스가 세계 유명 디자인상인 ‘2019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 라인업,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에센시아’ 콘셉트, ‘G70·서울 2017’ 글로벌 런칭 이벤트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9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 평가를 중심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올해는 6375개 출품작 중 1000여점이 본상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6개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 ‘르 필 루즈’와 ‘팰리세이드’

현대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는 영어로 공통의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구다.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의 테마로 연결돼 있음을 뜻한다. 르 필루즈에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기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Sportiness)’가 적용됐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인간공학적 설계와 다양한 소재로 실내 감성 품질을 높인 것도 점수를 보탰다. 

2019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기아차 프로씨드(위), 씨드 해치백(왼쪽), 씨드 스포츠왜건.

기아차는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이 본상을 수상했다.

프로씨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모델로 최초 공개된 유럽 전략형 차량이다. 기존 씨드 라인업이 가지고 있던 스포티함을 좀 더 과감하게 변형시켰다. 프로씨드는 슈팅 브레이크 타입(왜건)의 모델로 해치백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낮고 길며, 독특한 형태의 후면부가 특징이다.

씨드 해치백은 이전 모델보다 더 넓고 낮은 차체와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으며, 씨드 스포츠왜건은 이전 모델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형태를 가졌다. 이들 3개 차종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카.

제네시스 브랜드는 ‘에센시아’ 콘셉트카가 본상을 받았다.

또한 출시 이벤트인 ‘G70·서울 2017’ 글로벌 런칭 행사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도 특별하다.

지난해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에센시아 콘셉트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과 미래 기술력이 수상의 바탕이 됐다. 

G70·서울 2017은 2017년 G70 출시를 기념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글로벌 출시 행사다. 그웬 스테파니, 안드라 데이, CL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관객 1만5000명을 초청, 기존 신차 출시와 달리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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