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상 시상에 넷마블 주가가 들썩였다. 8일 넥슨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최고 12만 8천원까지 갔던 넷마블 주가가 또 한 차례 들썩거렸다. 11일 넷마블의 주가는 최고 12만 4천원까지 올랐다.
원인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 R&B상을 시상한 것. 방탄소년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어워즈에서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에게 베스트알앤비(R&B) 앨범상을 시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을 하는 자리에서 "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래미상 수상 의지를 보였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9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150% 가량 늘어난 2,300억 원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이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개발 중인 BTS 월드는 실사형 시네마틱 육성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매니저가 되어 방탄소년단을 관리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에는 촬영된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과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1만장의 독점 화보, 멤버들의 목소리, 커뮤니케이션 콘텐츠가 들어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