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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서 쓰러지는 날까지 출전할 계획"...PGA투어 첫 출전한 '낚시꾼 스윙어' 최호성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2.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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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기념촬영한 최호성. 사진=PGA 크리스 콕스(게티이미지)

'낚시꾼 스윙어'로 세계골프계의 화제가 된 최호성(46).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개막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받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첫 출전한 최호성은 비록 최종일 4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지만 3일간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대회는 프로와 배우 등 유명스타들과 한팀이 돼 4일간 플레이한다. 최호성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올렸다. 다음은 최호성이 1~3라운드에서 한 말이다.(자료제공=스포티즌 제공)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우승상금 163만8000달러)

-2월8~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 몬터레이 페닌술라CC(파71·6958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GC(파72·6858야드)

▲1 라운드 1오버파 73타, 공동 111위  몬트레이 페닌술라 코스 

-PGA투어 첫 출전한 소감은.

“오늘 긴장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초반 몇 홀은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오늘 먼 거리에서어프로치 퍼팅이 잘 안되었던 것 같다. 그것 이외에는 정말 좋은 경험을 한 날이다.”

-첫홀 버디였는데.

“첫 홀에서 어프로치가 들어가서 운이 좋은 하루라고 생각했었는데, 전반에 몇 개의 어설픈 보기를 하면서 좀 실망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후반에는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다.” 

-한국, 일본과 코스가 다른 점은.

“한국과 일본의 많은 대회와 코스를 경험했는데, PGA 투어 대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린이다. 그린이 매우 빠른데, 아직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게 이번 주에 지금까지 가장 힘든 부분이다.”

-갤러리들이 많은 응원을 했는데.

“11번 버디 이후에 환호해 주는 팬들의 사랑을 느낌 수 있었다. 이러한 성원이 나에게 힘을 주었고, 후반에 더욱 집중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라운드가 즐거웠나.

“정말 즐겁게 라운드를 했다. 오늘 같이 한 동반자들은 오늘 날씨만큼이나 좋은 사람들이었다. 특히 제리 켈리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애런 로저스가 한국말로 인사를 해서 매우 놀랐고 고마웠다.”

-페블비치 로고가 들어간 모자와 옷을 착용했는데.

“스폰서가 없어서 로고 있는 모자는 없는 상태인데, 나를 이곳 페블비치에 초정해 준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 모자를 쓰고 플레이 했다."

최호성. 클리프 호킨스사진=PGA (게티이미지)

▲2 라운드 3오버파 75타, 합계 4오버파 18타로 공동 128위,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 

-이틀째는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투어와 아시안 투어를 경험하고, PGA 투어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모든 골프 선수들의 꿈은 아마도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는 것일 것이다. 이번에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2라운드 계획은.

“내일 목표는 언더파 스코어를 치는 것이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할 것이고,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왔으면 좋겠다.”

-스코어를 줄이는데 어려운 점은.

“그린을 읽는 것이 어렵다. 그린의 경사와 굴곡이 심한 곳이 많아서, 내가 어프로치를 잘 쳤는데도 공이 홀을 지나 그린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점이 많이 어렵다.”

-PGA투어에 초대 받으면 다시 올 것인지.

“만약 PGA 투어에서 다시 뛸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출전할 것이다. 나는 골프 코스에서 쓰러지는 날까지 대회에 나갈 것이고, 그런 기회가 생기는 것은 너무도 기쁜 일이 될 것이다”

-동반자들과 짧은 한국어와 영어를 주고 받았는데.

“내가 아는 정도의 짧은 영어만 해서 대화를 한다. ‘Very Nice’, ‘Good Shot’ 이란 말은 아주 많이 썼다” 

최호성, 사진=윤형욱 grit.yoon인스타그램

 

▲3 라운드 5오버파 77타, 3라운드 합계 9오버파 224타 138위로 컷오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코스 

-오늘 얼마나 즐거웠나.
"오늘 손도 얼고 콧물도 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많은 팬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좋았다." 

-함께 라운드를 하는 동반자들에게 헤드커버를 선물했다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팀을 이루었고, 실수할 때마다 격려도 해주시고 제일 멋진 팀이 아니었나 생각했다. 그래서 선물로 드릴게 없나 고민했는데 기억하기 좋을거 같고 의미도 있고해서 드리게 되었다." 

-한국 코스와는 다른 점은.
"많은걸 경험하고 있는데 그린이 좀 어려웠다. 특히 17번홀 30~40cm되는 퍼팅도 황당하게 가는거 보면 그린이 확실히 어려웠다". 

-이제 대회가 끝났는데 스케쥴이 어떻게 되나. 언제 한국에 가고 일정은.
"11일 비행기로 한국 돌아가서 이후 잠시 3박4일 괌에 있다가 한국 돌아간다. 스케쥴은 정해져있지가 않다."

-동반자들이 페블비치라고 되어 있는 셔츠를 제작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시고 우리 팀이 최고의 팀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다음 PGA투어 대회에 나가고 싶은게 있나.
"정확히 어떤 대회들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불러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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