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이 모여 석유,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이슈를 총망라하여 다각적인 토론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특히, 전력 및 유티릴티 분야와 관련하여 전 세계의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주요인사들이 모여 고갈되어 가고 있는 화석연료와 전력 수요의 급증, 기후변화 대응 등 해당 분야의 가장 중대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력 분야 세션의 주요 연사로 한국전력의 조환익 사장을 비롯하여,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 도쿄전력의 나오미 히로세 사장, 중국 국가 전망공사의 리우쩐야 회장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미국의 듀크에너지, 프랑스 전력공사(EdF), GDF 수에즈, 러시아 러스하이드로,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 남아공 에스콤, 이탈리아 에넬(Enel), 독일의 E.ON 등의 국제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 전력 공급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에너지 안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향방, 전력 전송시스템, 기술 혁신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해당 업계가 고려해야 하는 관련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에너지총회는 92개국 3000개의 회원사들로 이루어진 세계에너지협의회 주최 하에 3년마다 열리며 에너지 시장에서 아시아의 역할이 계속해서 증대되는 가운데, 올해 총회는 90년 역사상, 인도(’83)와 일본(’95)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개최된다.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0여 개국의 기업, 정부, 국제기구, 학계, 협회 등 모든 에너지분야 리더 및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행사이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