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2만9600엔(약 129만원)에 판매...스마트워치는 200~500만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서 스마트워치에 이어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면서 스마트기기 시장에 고급 프리미엄 브랜드 효과에 더해 바이럴 마케팅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루이비통 에어팟'으로 불리는 무선 이어폰은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의 대표 임지현, 미국 영화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 등 유명인이 사용한다는 소식에 이슈몰이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에어팟은 최근 일본 도쿄 팝업스토어에서 12만9600엔(약 12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루이비통 에어팟'의 정식 명칭은 '루이비통 무선 이어폰'이며 검은색, 흰색, 빨간색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루이비통 에어팟은 애플과 협업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에어팟이 무선 이어폰의 대명사로 알려졌기 때문에 부르기 쉬운 단어로 유명세를 탔다는 것.
일명 '루이비통 아이팟' 무선 이어폰은 미국 음향전문 기업 마스터&다이나믹이 개발한 시스템이 적용돼 개발됐다.
한편, 루이비통은 지난 2017년 7월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을 시장에 내노면서 스마트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배두나, 공유, 미란다커, 제이든 스미스 등 국내외 유명인들이 제품 소개 영상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땅부르 호라이즌은 퀄컴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으로 여행 정보, 대기오염 측정 기능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200만원~500만원 선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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