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설 명절 지역 민심은..."취업난 속 기대가 크지만 정치논리로 흘러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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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설 명절 지역 민심은..."취업난 속 기대가 크지만 정치논리로 흘러 안타깝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0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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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지율에 치우친 ‘이미지 정치’ 보다 서민들의 한숨소리 해결책 제시가 우선"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지역에서 정치논리로 흘러가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광주 동·남구갑)는 이번 설 민심에 대해 한숨 깊어지는 서민경제를 비롯해 지역현안, 정치문제 등도 우려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설 민심의 화두 또한 단연 경제 문제였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는 한숨소리가 늘어가고 있는데 ‘부익부 빈익빈’ 현상까지 심화되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목청이 더 커졌다.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

실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금리인상까지 ‘3중고’로 세뱃돈 걱정하고 있는데, 해외 여행객 급증, 백화점 명품 판매량 증가 등 소식을 들을 때면 자괴감마저 든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아울러 광주형 일자리 등 지역 현안과 정치문제 등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많았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의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 속에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투자자금 유치, 사업성 확보 문제 등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많은데도 정치적 논리로 흘러가는 게 안타깝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정치 관련 쓴 소리도 많았다. 지역민들은 여야 구분 없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만 계속하는 꼴불견에 대한 비판이 많았고, 단순히 지지율에 치우친 ‘이미지 정치’ 보다는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왜 깊어지는지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제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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