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성산 '흙수저' 청년 이재환 후보, '새로운 변화' 도전...기득권 양극단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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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성산 '흙수저' 청년 이재환 후보, '새로운 변화' 도전...기득권 양극단 '이제 그만'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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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인연 "양당 정치의 폐해 지적하고 다당제의 필요성 제기한 것 인정받아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댓글 여론조작 드루킹 김동원씨와 연루돼 사망한 지역구로서 보권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오는 4월3일 치러지는 창원성산 국회의원보궐선거 바른미래당 이재환(38) 예비후보가 '양극단의 적폐 정치'가 아닌 '새로운 다양성의 정치 시대'를 향해 고향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념에 매몰돼 적대적 공생관계의 적폐를 지속하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극단의 구시대는 이제 끝내야 한다는 포부다. 

"새정치란 구호를 외친 대표적인 사람이 안철수 전 대표였을 뿐 기존 정치 방식에 대한 비판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새정치의 시작'이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새정치의 과정'이며, 과거에 비해 달라지는 점이 '새정치의 결과물'이다"

"흙수저도 험난한 정치판에서 살아남아 누구나 정치 도전할 수 있도록 증명하고 싶다"

이재환 후보는 '흙수저' 청년이지만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큰 귀로 양극단 기득권이 아닌 진정 새로운 변화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자세로 매진해오고 있다.

이재환 후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정치를 이렇게 말했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여론조작을 무려 1억회에 가깝게 했다는 법원 판결로 구속되면서 양극단의 폐해는 심각하다는 국민 민심이 비등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김경수 및 드루킹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양극단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이재환 후보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고 다당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인정받아야 된다"며 "이로 인해 흙수저인 내가 정치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흙수저인 내가 험난한 정치판에서 바른 자세로 살아남아 누구나 정치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하고 싶다"며 "나의 노력과 성장을 통해 돈과 조직, 전문직과 같은 우월한 스펙 등의 요소를 가진 기득권만이 정치를 해야 한다는 기존 인식을 깨뜨리고, 꿈과 열정만으로도 정치에 도전하여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환 후보(전 바른미래당 창원성산구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열린 창원복지박람회에서 경남농아인협회 창원시창원지회 소속 직원 및 수화통역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환 후보는 창원성산 지역과 대한민국 정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지난 30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과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중견·중소기업 정책 발표...“새 사람 새 물결 위해 의원 3선 연임 제한 추진"

이 후보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경제 불황 등으로 소상공인은 수입은 줄어들고 지출은 늘어 이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간이과세기준과 부가가치세 감면 기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9년 대비 2017년 총물가지수는 58.1% 상승했으며, 특히 식료품·비주류음료 가격지수는 96.1%, 주류·담배가격지수는 12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거래 및 현금영수증 발급확대 등으로 세원의 투명성 확보 탈세 방지 및 과표양성화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에서 현실에 부합하고 소상공인의 고통분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현행 연매출액 4800만원 미만 기준을 1억원으로 올리고 부가가치세 감면 기준 또한 480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오는 4월3일 치러지는 창원성산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바른미래당 이재환 예비후보

또 대기업은 경영난으로 위기에 처하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지만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수준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중견·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대기업에 준하는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자기 자본이 50%이상인 중견·중소기업은 UAMCO와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우선 금융지원을 받게 하고 50%이하인 기업은 실사를 통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대가 빠르게 변화는 것과 달리 대한민국의 정치는 그러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물결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의원 3선 연임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후보가 이념의 노예처럼 양극단이 판치는 우리나라에서 기득권을 제치고 창원성산 지역구에서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지 이 모든 것은 이 후보와 창원성산 시민들의 변화 바람에 달려있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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