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문준용 특혜채용 여론조작 관련 특검 도입해야"...심재철 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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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문준용 특혜채용 여론조작 관련 특검 도입해야"...심재철 의원 주장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01 22: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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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모면하기 위한 대규모 여론조작 의혹 제기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과 댓글 여론조작 공범으로 법정구속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특혜채용 여론조작과 함께 특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부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하며 드루킹 댓글 조작에 김 지사가 관여한 것으로 보아 유죄로 판결했다"며 "이는 대통령선거과정에 대규모 여론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 책임에서 결코 무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루킹 댓글조작은 안철수뿐만 아니라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여론조작 왜곡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특검 도입 및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자신이 "2017년 5월 대선 기간 중 3월 26일부터 15회에 걸쳐 끈질기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의혹을 파헤쳤다"며 "특히 전문가들 필적 감정을 통해 문준용의 응시원서에 복수의 필적이 의심되며, 응시마감일에 맞춰 응시일을 변조한 정황이 높다는 감정을 공개하며 문준용씨가 필적감정에 응할 것을 요구하는 등 13개의 새로운 정황 증거를 제시하였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문준용 의혹이 대선정국의 최대이슈로 등장하고 특혜채용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적 비난여론이 높아지자 문재인대통령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였으며 4월 초부터 안철수 후보와 지지율이 동률에 이르게 되었다"며 "그러나 4월 5일 경부터 갑자기 댓글의 흐름이 문준용 특혜채용의혹 제기를 비난하고 문재인 후보측을 지지하는 것으로 급격히 전도되면서 대선여론은 다시금 급격하게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심 의원은 "이 과정에서 드루킹을 비롯한 김경수 경남지사가 관여를 했는지와 문 대통령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한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심 의원은 "안철수후보측과 지지율이 동률이 이르러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과 문재인 대선캠프는 2017년 4월 7일 심재철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했다고 고소하고 심재철의원이 제시한 증거를 거짓이라며 민주당 당대변인 논평뿐 아니라 문재인대선공식 홈페이지, 각종 포털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공세하였으나 그해 11월 9일 서울 남부지검은 심 의원의 주장이 합리적인 증거에 기초한 것이라며 불기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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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NALS 2019-02-01 23:37:38
김경수지사님 힘내십시오...끝까지 응원합니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