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 선교, 2월 5일 기해년 설날 ‘대향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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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 선교, 2월 5일 기해년 설날 ‘대향재’ 봉행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2.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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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취정원사 신년교유 “환인을 신앙하는 선교로 민족종교의 통합을 이루어야”

민족종교 선교종단 중앙종무원은 기해년 정월 초하루인 2019년 2월 5일 재단법인 선교(仙敎)가 주최하고 선교총림(仙敎叢林) 선림원이 주관하는 기해년 대향재(大嚮齋)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설날 대향재에는 재단법인 선교 사대방주와 선교수행대중이 참석하여 선교정회(仙敎正回) 2기, 선교개천(仙敎開天) 23년의 시작을 기념하고 선교 포덕교화 만년대계의 서원을 세운다.

선교 대향재는 민족종교 선교 고유의례인 5대 향재 중 하나로 정월 초하루 설날 선교종정 취정원사와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의 주재로 진행된다.

선교 5대 향재는 설날 봉행되는 대향재 · 정월대보름 진향재 · 단오날 단향재 · 추석 추향재 · 동지 소향재로, 한민족 고유의 명절과 선교의 향재가 서로 겹치는 것은 선교가 한민족고유종교로써 한민족의 종교와 문화의 정통성 계승과 같은 맥락이다.

선교종단의 설날 대향재는 향재의 집전을 위해 지리산 산중수행를 마치고 돌아온 취정원사와 시정원주가 지리산에서 채수한 두류방장정화수(頭流方丈井華水)를 하늘에 올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선교의 신앙대상인 환인(桓因)을 참배하는 수행대중의 공천배례와 선교제일경문 청신경 독송으로 이어진다.

선교중앙종무원에 의하면 지리산의 옛 이름 두류(頭流)는 백두(白頭)의 맥이 흘러 지리산에 이른다는 뜻이며, 방장(方丈)은 하늘의 뜻이 이 땅에 넓게 펼쳐진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지리산은 지상의 선계이며 두류방장정화수는 백두산 천지의 정화수와 같고, 지리산이 옛 선인(仙人)들의 수행처였으며 현대에 민족종교 선교총림의 수행처인 것은 필연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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