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용품은 ‘광화문 나눔장터’에서 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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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품은 ‘광화문 나눔장터’에서 마련하세요
  • 김경호
  • 승인 2013.09.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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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옛말처럼 마음까지 풍요로운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서울시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월 15일(일) 열리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와 외국인 대상 한가위 전통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광화문 나눔장터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며, 생산자에게는 적정한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명품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서울의 중심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장터에서는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재활용장터에서 ‘보부상 장터’가 시범 운영된다.

광화문 희망나눔 장터 재활 코너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보부상에게는 고정적인 물품 판매 장소가 제공될 예정이며, 판매 물품은 총 7개 품목으로 의류, 신발, 가방, 소형가전, 도서, 업사이클링, 개인수집 미니어처(비행기, 자동차), 가죽벨트 리폼, 헌옷 페인팅 등의 품목으로 구성된다.

또한, 문화자원 공감 및 세대간·다문화간의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하여 타악기 퍼포먼스와 북한 출신 문화인들의 전통 북한 춤 무용 등 공연 및 러시아, 아일랜드, 몽골, 방글라데시 등 다문화 전통공연 등 풍부한 문화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광화문희망나눔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1주전 일요일까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한다.

당첨확정 내용은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인터넷을 통해 공지하며, 개별적으로 문자로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이 참가하여 우리의 전통문화 및 풍습을 체험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외국인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한가위 한마당’행사도 개최한다.

송편을 빚어보는 외국인들

행사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친절한 통역사의 해설과 함께 ▲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물놀이 공연, 차례상 시연과 한복입고 절하기 체험 ▲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보며 맛볼 수 있는 떡메치기, 인절미, 송편 등 전통음식 시식 ▲ 같이 놀며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벼룩시장과 글로벌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살아있는 문화교류, 나눔의 장터인 외국인 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외국인들이 사용하던 자국 물품들을 판매하고 외국인 먹거리장터도 열려 세계 전통음식을 맛보며 각국의 중고물품을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 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장터의 명물로 자리잡을 보부상 등 이색 볼거리가 가득한 장터에서 세대와 지역과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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