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인수•합병(M&A) 실패라는 좌절을 딛고 지난해 양호한 경영 성적표를 받아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87억원으로 전년보다 46.6%나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약 10조6055억원으로 9.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973억원으로 15.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역시 2조2603억원으로 2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35억원,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대우건설 측은 올해 매출액을 8조6400억원, 신규 수주액은 10조56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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