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일수 평균 4.7일, 상여금 111만원..."체감경기, 전년 보다 악화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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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일수 평균 4.7일, 상여금 111만원..."체감경기, 전년 보다 악화 64.7%"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2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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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397개사 실태조사....상여금 지급 기업 67.8%로 전년대비 3.7%p 감소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397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19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연휴는 4.7일, 상여금은 111만 3천원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은 전체근로자 설 상여금 평균치가 아닌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지급액 단순 평균치다. 

올해 설 연휴는 평균 4.7일로 지난해 4.0일에 비해 0.7일 증가했다. 이는 올해 설 연휴가 주말(토․일요일)과 이어지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의 지급액이 173만 9천원으로 전년(168만 2천원)에 비해 5만 7천원(3.4%) 증가, 300인 미만 기업은 92만 7천원으로 전년(90만 1천원) 대비 2만 6천원(2.9%) 증가했다.

한편, 응답기업의 64.7%는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 설보다 악화되었다고 응답했다.

올해 설 체감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년보다 3.7%p 감소한 67.8%로 나타났다.

다만,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1만 3천원으로 지난해(108만 1천원)보다 3만 2천원(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설 상여금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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