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황창규 KT 회장, 팀쿡 애플 CEO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 만나 민간외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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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황창규 KT 회장, 팀쿡 애플 CEO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 만나 민간외교 '활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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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25일 폐막된 다보스포럼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비롯 세계 각국 정재계 지도자들을 만나 글로벌 리더로서 행보를 보였다. 

27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다보스포럼 기간 IBC에서 만난 글로벌 100대 기업의 CEO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5G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5G와 관련해 다양한 요청을 받았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IBC 윈터미팅에서 만난 KT 황창규(오른쪽) 회장과 팀 쿡(Tim Cook) 애플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WEF 슈바프 회장은 황창규 회장에게 "2020년은 다보스포럼이 50주년이 되는 해인데 KT의 5G 상용화 성과를 토대로 내년 다보스포럼에서 5G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같은 날, 황창규 회장은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을 만나 "5G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팀 쿡은 "5G 중요성에 공감하고, KT의 5G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미국에 초청하겠다"고 답변했다.

25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만난 KT 황창규(왼쪽) 회장과 히크멧 에섹(Hikmet Ersek) 웨스턴유니언 CEO가 악수를 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라파엘 리프(Rafael Reif) 총장은 "5G에 대한 황창규 회장의 열정적인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KT가 5G 표준을 주도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황창규 회장이 KT의 5G 성공 스토리를 MIT 학생들에게 강의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국가정상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23일 일본 총리 초청 오찬에서 WEF 슈바프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대표 IT기업 CEO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25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KT 황창규(왼쪽) 회장이 저스틴 우드(Justin Wood)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와 환담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NTT도코모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T가 보유한 5G 테스트베드인 5G 오픈랩을 중심으로 NTT도코모와 5G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오는 3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B20 도쿄 서밋'에 참가해 5G 성과를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24일 황창규 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KT의 앞선 5G 기술을 소개하고,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5G 상용화하는 국가가 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각국 국왕, 장관 등이 참석하는 WEF 슈바프 회장 초청 오찬에 강경화 외무부 장관과 함께 한국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다.

25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KT 황창규(왼쪽) 회장이 저스틴 우드(오른쪽)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 김수연(가운데) 세계경제포럼 사무국장과 환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벨기에 마틸드 왕비는 황창규 회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는 3월 말 예정된 벨기에 국왕 부부의 한국 방문길에 KT를 꼭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황창규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IMF) 총재,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5G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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