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전년보다 14% 줄어든 8400억원…당기순이익은 3716억으로 44%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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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전년보다 14% 줄어든 8400억원…당기순이익은 3716억으로 44% 개선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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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017년의 16조8871억원 대비 0.9%, 영업이익은 2017년 9861억원 대비 14.8%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5353억원으로 전년 말의 3716억원보다 무려 44.1% 개선됐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을 통해 총 19조339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0.9%포인트 개선된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현장 준공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잠재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에서 매출은 4조466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27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6.4% 줄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사업 매출 증가로 작년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 높여 1조원 탈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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