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임단협 잠정 합의...중노위 사후조정안 수용
상태바
KB국민은행, 임단협 잠정 합의...중노위 사후조정안 수용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1.24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 노사가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23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체계는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TFT를 구성해 L0로 전환된 직원의 근속년수 인정 및 페이밴드를 포함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향후 5년내에 마련하기로 하였다. 

다만, 인사제도 TFT 종료 시까지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현행 페이밴드 제도를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측은 페이밴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다가 전 직원이 아닌 신입 직원부터 페이밴드를 적용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반면 노조는 완전 폐지를 주장했다. 

노조는 24일 전국 분회장 간담회를 통해 임단협 조정안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오는 2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다"면서 "고객의 피해만은 막아야 했기에 노사 양측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