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반등 성공...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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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반등 성공...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1.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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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0%, 나스닥 +0.08%, S&P500 +0.22%, 러셀 2000 -0.22% 

전일 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셧다운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됐다. 

특히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장기화된 “셧다운으로 미국 성장률이 둔화 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장 후반 트럼프가 “중국과 협상을 잘하고 있다” 라고 발표하자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37.25 를 기록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았던 지난 미 대선(307.54) 당시를 넘어섰으며 역사적 평균인 101 의 3 배 이상이었다. 

특히 중국이 20 년 평균(147)보다 무려 6 배 이상 많은 929.51 를 기록,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후 중국의 불확실성이 급증 했으며, 이 여파로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또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경계감이 높은 상태다.  
 
특히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상승하면 향후 경제 성장과 고용 감소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 지수 중 하나인데, 이 지수가 급등한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미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 위원회 위원장이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1 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0%p 를 기록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하자 하락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였던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된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10 대 주요 신문사 검색과 미 의회 예산국 연방 세금 코드 조항 목록, 필라델피아 연은의 서베이 등을 참고로 작성한 지수다. 실제 거시 경제 변수와 상당한 역학관계가 존재한다고 밝혀져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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