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 유지…올해 물가전망치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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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1% 유지…올해 물가전망치 하향조정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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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일본은행이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취임 직후인 2013년 4월부터 시장에 자금을 대량 공급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채택했다.

이러한 정책이 6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 달성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일본은행은 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에 은행 당좌 예금 중 금리 잔액에 0.1 %의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기로 찬성8, 반대1로 가결했다.

또, 장기금리는 10 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제로 % 정도에서 유지하도록 장기 국채 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대체로 현상 정도의 매입 속도 (보유 잔액 증가액 연간 약 80 조원)을 목표로 하면서, 금리 조작 정책을 실현하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산매입 정책으로 ETF 및 J-REIT에 대해 보유 잔액이 각각 연간 약 6 조원, 연간 약 900 억 엔에 상당하는 속도로 증가하도록 매입하고, CP 등 채권 등에 대하여 각각 약 2.2 조엔, 약 3.2 조엔의 균형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일본 내 경기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그러나 '경제·물가정세 전망'에서 2019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존 1.4%에서 0.9%로, 2020년도는 1.5%에서 1.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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