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의 밤에는 400여명의 시민과 회원, 정관계인사, 사회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20년을 맞는 환경연합을 격려했다.
환경연합 집행위원인 고경일 상명대 교수와 범지형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신인령 후원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아마존 니 나와 후니쿠이족 의장과 민주당 이미경 의원,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순천 아마존국제심포지엄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니 나와’ 후니쿠이족 의장은 ‘한국과 아마존은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의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아마존을 지키는 일’이라며, 한국 사회에 아마존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환경연합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올해는 환경연합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이시재 공동대표가 20년 감사인사와 함께 환경연합의 새로운 슬로건인 ‘지구와 함께, 시민과 함께’를 소개했다.
그리고 생명·평화·생태·참여라는 새 비전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20년도 사회의 공기로서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7인조 성악팀 아르메리아 축하공연 후 이어진 2부는 염형철 사무총장과 이율 회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후원의 밤을 찾아준 내빈 소개와 건배사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후원의 밤을 마무리했다.
지난 20년, 핵폐기장으로부터 굴업도를, 그리고 댐 건설로부터 동강을 지키고, 100만 명의 시민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으로 이끈 환경연합의 힘은 시민과 이 사회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이러한 지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20년도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다” 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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