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23주째 상승, 평균 휘발유값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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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23주째 상승, 평균 휘발유값 역대 최고치
  • 녹색경제
  • 승인 2011.03.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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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소요사태와 중동 정정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2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17일 기준으로 1951.3원을 기록, 2008년 7월16일 1950.2원의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28.8원 오른 1946.3원으로 집계됐다.

또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35.8원 오른 1762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사상 처음으로 2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ℓ당 78.5원, 경유는 ℓ당 107.2원으로 조사됐다.

보통휘발유 기준으로 서울이 ℓ당 가장 높은 2008.9원을 기록했고, 경남이 가장 낮은 1935.2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기준으로는 서울(1846.38원)과 전북(1739.21원)이 나란히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록했다.

휘발유의 경우 서울에 이어 제주(1959.14원), 대전(1956.46원), 경기(1955.37원), 부산(1952.84원),인천(1952.05원) 등의 순으로 높았고, 전북(1930.46원), 경북(1931.47원), 경남(1935.18원) 등의 지역이 가격이 비교적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의 경우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1954.32원을 기록했고, SK에너지 1953.84원, 현대오일뱅크 1938.85원, S-OIL 1938.70원, 농협 1910.88원, 무폴(자가폴)주유소 1910.60원 순이었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1775.11원을 기록했고, SK에너지 1771.06원, S-OIL 1750.66원, 현대오일뱅크 1750.45원, 농협 1729.06원, 무폴주유소 1714.91원 등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원유 및 제품가격의 상승세가 꺽이면서 일시 하락하고 있다"며 "다음주까지 이런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국내석유제품가격도 어느 정도 조정을 받으면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culpate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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