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부결 영향 제한적, 실적 개선 기대감 유입되며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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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부결 영향 제한적, 실적 개선 기대감 유입되며 상승...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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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65%, 나스닥 +1.71%, S&P500 +1.07%, 러셀 2000 +0.87%

전일 미국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FANG 과 제약, 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셧다운 장기화와 브렉시트 표결 불확실성은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이를 감안 시장 참여자들은 주변 여건보다 기업들의 실적에 초점을 맞춘 모습을 보였다.

미 증시 참여자들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표결 등 악재성 재료 보다는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슈에 반응을 보인 모습을 보였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4 분기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 했을 것으로 전망해 지난 9 월말 관세 발효 이전(yoy +16.7%) 보다 6.1%p 하향 조정 되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2019 년 1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 하는 등 실적 둔화 우려감이 높아져 있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실적 및 가이던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6.52%)가 시청료를 상향 조정 하자 급등 했으며, 아마존(+3.55%)은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 속도가 증가하고 분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

아마존과 알파벳 등은 디지털광고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4 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체로 FANG 기업들의 주가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전일 약가 관련 청문회로 하락 했던 제약, 바이오업종도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가 제기되자 대부분 상승했다.

결국 미 증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서 432대202 로 부결됐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1% 넘게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던 파운드화가 부결 이후 강세로 전환됐다.

미 증시도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항후 일정은 16 일 정부 불신임안 논의, 21 일 정부의 2 차 플랜 발표, 이후 보수당 의원들과 논의 후 EU 와의 재협상 등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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