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최악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렌탈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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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최악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렌탈 2배 늘어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1.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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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공기질인 14일... 공기청정기 가입 상담 고객 1000여명 몰려
올해 들어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이 늘어나면서 현대렌탈케어의 공기청정기 렌탈 신규 가입 계정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큐밍 더블에어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관측 사상 최악의 공기질을 기록한 14일, 현대렌탈케어에는 공기청정기 가입 상담이 1000여 건을 기록할 정도로 공기청정기 렌탈 신규 가입 계정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1월 들어 공기청정기 렌탈 서비스 신규 가입 계정이 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공기청정기 신규 가입 계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4일의 경우 하루에만 평소 대비 3배 많은 300명의 고객이 공기청정기 렌탈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가입 상담 고객만 1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이어지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부각되자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들려놓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주문 당일 또는 다음 날 즉시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 배송 및 설치 기사 인력을 평소대비 30% 늘렸고, 상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한 상태다.
 
현대렌탈케어는 각 가정마다 여러대의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겨냥해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형(HA-830)과 고급형(HA-831)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에게 1대 가격에 2대를 제공하는 파격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고성능을 강조한 신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제품 ‘큐밍 더블에어 공기청정기(HA-870)’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인증 및 학교용 공기 청정기 인증을 취득했으며, 일반 공기청정기 보다 2배 많은 8개의 필터를 적용해 집진 및 청정기능을 높였다. 필터도 초미세먼지 보다 미세한 0.3μm 입자의 먼지들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적용했다. 유효 정화 공간도 104.7㎡(약 31.7평)수준로 넒은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올 겨울 최악의 대기 질을 기록하며 B2C 뿐만 아니라 사무실 및 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공간에 필요한 공기청정기를 대량 구매하는 B2B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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