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에 따라 12일 오후 12시30분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12시 정오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서울시에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초미세먼지주의보 또는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운영을 중단하도록 돼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소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평일 8회차, 주말 9회차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지수가 35㎍/㎥미만으로 회복될 경우 즉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날 중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1시 79㎍/㎥, 정오 83㎍/㎥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대기질 악화로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할 경우 사전에 서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현장에서도 이용객이 직접 대기질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미세먼지 특보 문자서비스 수신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또는 ARS로 신청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엔 황사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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