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일문일답, "AR·VR 강화해 5G시대 선도, 1등하겠다"
상태바
[CES 2019]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일문일답, "AR·VR 강화해 5G시대 선도, 1등하겠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12 0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5G,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산업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CEO 부회장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생태계 구성을 위해 충분한 투자 할 것"이라며 "AR·VR 1등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5G 시대에 대표적인 킬러콘텐츠로 꼽히는 VR·AR을 강화해 5G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10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시대에서 고객이 가장 실감할 수 있는 게 VR·AR이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LG유플러스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게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최주식 기업부문장 부사장, 이상민 FC부문장 전무가 배석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하현회 부회장은 "생각보다 빨리 바뀌고 있다. 과거 CES는 3년전만 해도 컨슈머 쪽 디스플레이, 가전이 주도하다 스마트폰, 전기차, 일부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반 AI(인공지능) 정도였다"며 "이미 자율주행, AI, 로봇 이런 방면으로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맞춰서 급속도로 시프트 하고 있다"고 CES 2019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 삼성뿐 아니라 이제 일본, 중국, 특히 미국 업체들의 AI와 자율주행에 대한 준비와 실제 실행을 위한 과정이 굉장히 빠르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 부회장은 "올해 화두는 5G다. CES가 한국 중국 미국의 플랫폼 업체들이 준비해가고자 하는 4차산업혁명 관련 AI 부분들이 5G가 있어, 메가트렌드 그리고 산업의 큰 트랜스포메이션을 휠씬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경쟁이 더 치열하고, 그 경쟁이 기술 더 빨리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B2B 영역에서 5G,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에서 5G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통신업체 리더로서 나가는 게 LG유플러스가 산업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에 놓이는 게 아닌가"라며 "사업화 하는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 FC부문장은 구글과 제휴에 대해 "이번 협력은 VR 공동 투자 제작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간의 5G 첫번째 협력 과제로 3D VR 선택한 것은 VR 콘텐츠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 때문"이라며 "현재 LTE에서 제공하는 2D HD급 보다 10배 이상 데이터 트래픽 발생해5G에서만 가능하다. VR 콘텐츠를 3D로 제작하면, 공연장 야구장 학교를 VR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실감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구글 양사는 각각 5대 5로 펀드 조성해 올 상반기 중에 3D VR 파일럿 콘텐츠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 기획을 책임지고 소유권과 국내 배포권 갖는다. 구글 유튜브는 글로벌 유통을 한다.  국내 VR 제작사와 함께 생태계 조성과 확산에도 나선다. 

다음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일문일답이다. 

Q. CES 둘러보면서 인상깊게 본 부스와 기술은?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회가 통신업체들에게는 5G에서 중요한 행사될 것 같다. LG유플러스 계획은?

하현회 부회장 : 무선과 유선 시장 있다. 무선은 3G, 4G 오면서 데이터 사용량들을 획기적으로 빠르게 대용량을 자유롭게 받아줄 수 있다. 5G는 속도감이 10배, 20배 가겠죠. 무선에서 줄 수 있는 것은 LTE는 데이터, 동영상 보는 건데 5G는 다운로드 중심의 4G보다는 업링크 통해 새로운 밸류 많이 창출할 듯 하다. LTE가 데이터에 대한 온디맨드(on-demand)했다면 5G는 밸류에 대한 디맨드 해줄 수 있겠다. 일상생활에 대한 많은 변화가 있겠다. 그래서 (LG유플러스 슬로건이) '일상을 바꿉니다'이다. 

유선쪽 변화는 4G와 연동되지만 SK텔레콤도 계속 발표했는데, 결국 향후에 유선 시장이다. 유료방송 포함한 유선시장은 통신업자, 통신사업을 하는 LG유플러스 그리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이른바 인터넷 스트리밍 통해 다양한 비디오, 드라마 보는 OTT 역할이 증대될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최고의 콘텐츠 프로바이더인 동시에 플랫폼 넷플릭스를 도입했다. 경쟁사는 지상파 협력, 아주 잘한 결정이다. 넷플릭스와 협력해 고객에 더 많은 콘텐츠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더 양질의 콘텐츠를 드릴 수 있는 방법, 고민 많이 해야 겠다. 5G를 통해 많은 기술 등이 접목돼 나갈 수 있다. 

MWC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LG유플러스가 딜리버리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 고객과 제휴하고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더 가까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 만들겠다. 

Q. VR는 통신보다 장비다. 접근성이 더 좋아야 한다. 구글 데이드림과 같은 하드웨어가 강화될 수 있는 것인지? 구글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도 합작 가능성 있나?

하현회 부회장 : 넷플릭스는 지난 연말에 협력해 글로벌 가지고 있는 동영상 부분들을 LG유플러스 고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초기 반응 굉장히 좋다. 넷플릭스는 1월달에 대작을 론칭할 준비 중이다. 5G를 통해 전체 OTT와 통신업체간의 제휴가 어느 정도까지 가는 것이 결국 고객의 판단이다. 고객이 더 좋다고 생각하면 가는 거다. 

이상민 부문장 : 콘텐츠 준비 이외에 디바이스, 플랫폼이 필요하다. 저희는 5G 모바일엣지 플랫폼 준비 중이고 어느정도 개발 완료됐다. 디바이스는 5G 스마트폰 나오는 시점에 공급할 계획 가지고 있다. 

Q.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투자인가? 어떤 콘텐츠 제작하나? 5G 스마트폰 출시 2개월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요금제를 어떤 방향으로 구성할지 답해달라.

하현회 부회장 : 투자부분은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기 보다는 VR/AR 관련 풍부한 서비스해야 된다는 게 기본 방침이기 때문에 VR/AR 콘텐츠 제작비용, 가져오는 비용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지금부터 정해가야 한다. 5G 서비스에서는 AR/VR이 중요한 서비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플러스가 선두에서 1위하고 싶다.

이상민 부문장 : AR/VR은 새로운 개념이다. 생태계 구성돼야 한다. 일정부분 콘텐츠 확보돼야 한다. 충분한 정도의 투자계획 가지고 있다. VR 콘셉트가 외부 공간을 안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 특히 구글하고 합의한 내용을 말하면 K-팝쪽에 3D 영상에 관심 많다. 글로벌로 유통하는 업체기 때문에 K-팝 유통하길 원해서다. 스포츠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야구/골프다.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5G 특성에 맞게 제공하려고 한다.

하현회 부회장 : 5G 요금제, 저희들이 빨리 발표해줄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싶다. 요금제의 큰 원칙을 말하면, 5G가 통신사업자들이 망 주파수를 경매통해 구입했다. 장비 네트워크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비용, 중장기적으로 볼 때 4~5조원 막대한 투자다. 그 부분들이 저희들이 사업 활동에 비용 부담이다. 중요한 것은 5G 만족도를 충분히 느끼고 가입자가 늘어나면, 요금도 이 정도면 충분히 부담없이 쓸 수 있다는 선을 최적점을 찾아서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 비용도 있겠지만 단말기 나오면 단말기 가격이 어느 정도 책정되는 데 따라서 요금제 설정에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단말기 제조업체에서 나와야 되는데 아직 이야기되는 게 없다. 

자율주행 쪽으로 간다면 자동차 업체, 자동차 부품 사업 쪽에 간다고 하면 내연기관, 전기차 그거 없이 자율차, 카엔터테인먼트를 구성하는 공간이 됐구나 인상 깊었다. 한국 일본 미국 그 부분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되고 있다. 통신이 5G로 되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자율주행이라던지. 가전쪽 디스플레이 관련해서 AI를 관심있게 봤다. 과거엔 음성을 통해서 1차적인 인지기능에 제한됐다. 인지뿐만 아니라 판단을 하고 제어까지 들어가는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해가고 있다. AI가 인간의 지능의 범위를 뛰어넘는 초지능이 바로 눈앞에 있다 생각한다. AI 로봇 드론, 5G와 맞물려서 익사이팅하다.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익사이팅이다.

Q. 구글 수익 배분 구조, 국내 한정된 거 불리한 거 아닌가? 삼성 폴더블폰 봤나? VR 게임에서도 트라이 어떻게 되나?

하현회 부회장 : 수익배분은 상당히 영업상 중요하다. 영업상 비밀이다. 수익구조 배분과정에서 여러가지 조건 수반된다. 소유권 배분문제라든지, UX/UI 부분들 걸려 있어서 몇대몇 말하기 어렵다. 이해해달라.

준비 중인 폴더블폰은 5G의 각종 영상, 게임 등을 상당히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초기 제품으로써는 현재 판단하고 있다. 직접 양산되는 시점이 단말이 언제 제공되는가 하는 걸 그쪽에서 조심해서...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서비스와 함께 폴더블폰 쓸 수 있을 것인데 코스트가 상당히 추가되겠구나 생각했다. 

VR 프로모션은 저희들이 5G에 대해서는 최근의 내부적으로 관련된 중점이 5G 성공적으로 하려면, 빠른 속도로 망을 안정시켜 품질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 망을 갖추고 난 다음 AR/VR 각종 야구, 골프, 아이돌TV... 어떻게 고객에게 프로모션 할지, 아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 

긴장감이 교차된다. 새로운 변화 시도한다는 게 사업하는 입장에서 동력이 되는 거 같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