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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풀 반대' 분신 택시기사 사망...비상대책위, 정주환 대표 등 오늘 검찰 고발택시기사 분신 관련 오전 입장 발표...카풀 비호 정부에 전면 투쟁 예고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어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 모(65)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사망했다.

이에 분노한 택시단체로 구성된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하고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10일) 새벽 사망했다. 화상이 80%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에서 끝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단체들은 임 씨가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유언을 남겼다며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며 분신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10일 "카풀때문에 더이상 못 살겠다는 유언을 녹음으로 남기고 분신했다"며 "오늘 정주환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는 택시기사 분신 사망과 관련 오늘 오전  공식적인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비대위는 시민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검찰 고발을 시작으로 카풀 비호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대정부 투쟁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임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임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택시에서 유류 용기가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임씨가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카풀 반대'를 외치며 택시기사 고 최우기씨(57)가 국회 앞에서 분신 사망한지 꼭 한달만에 또 분신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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