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3일째 디도스 공격받아 보배드림까지 장애...가비아 대응 미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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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3일째 디도스 공격받아 보배드림까지 장애...가비아 대응 미흡 논란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9.01.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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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호스팅 업체 가비아가 연일 발생한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디도스 공격에 초동 대응이 미숙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 영향으로 웹호스팅 업체 가비아를 사용 중인 엔디소프트까지 접속 장애가 지속되고 있으며, '보배드림'도 영향을 받아 9일 오후 4시 50분경부터 사이트를 접속할 수 없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가비아, 엔디소프트에 이어 '보배드림'도 영향을 받았다. 보배드림은 오후 4시 50분경부터 사이트를 접속할 수 없었다. 

보배드림 관계자는 "오후 4시 50분 경부터 서비스 장애가 몇 분 정도 발생했다"며 디시인사이드가 공격을 받고 있는데 왜 우리까지 영향을 받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가비아는 2013년 디도스 공격으로 전체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이후 2018년 6월에 방어 차원에서 '해외 트래픽 대역폭 제한' 정책으로 방어했지만, 연일 계속된 디도스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시인사이드와 보배드림은 가비아의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 중이고, 엔디소프트도 또다시 피해를 입었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오전 10시 50분에 디도스 공격 침해 신고를 접수했다. 엔디소프트 관계자는 "불과 서비스 장애 안내 공지를 등록한 지 얼마 안 돼서 일이 또 터졌다"며 "다시 사고가 발생해 고객사에 죄송하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SA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침해 신고가 접수되면 사이버대피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발생한 1차 공격과 관련해 가비아 관계자는 "이슈 발생 이후 KISA의 상황실 담당자와 통화를 했고, KISA에서도 신고해달라는 요청은 있었다. 공격의 대상이 한 개 고객사이고 그 고객사에 대한 공격으로 가비아가 피해를 본 것이다"라며 "가비아 백본이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어떻게 조치가 됐는지 SK브로드밴드로부터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신고접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안내하여, KISA 담당자도 그러면 접수는 아직 하지 말라고 하여 있던 와중에 상황 종료되어 끝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발생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가비아에 여러 차례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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