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삼성SDS·BBC·페이스북 등 사이버 해킹 실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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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SDS·BBC·페이스북 등 사이버 해킹 실험대 오른다
  • 고수연 기자
  • 승인 2019.0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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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SHD 운영위, ‘제1회 국제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평가 및 해킹 방어대회’ 개최

IBCSHD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윤근)가 전세계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소 및 언론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해킹 시도를 공식 제안했다.

IBCSHD 운영위는 ‘제1회 국제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평가 및 해킹 방어대회’ 해킹 대상 업체를 선정 중이며, 전세계 TOP10 기업과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소 및 글로벌 언론사에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운영위 측은 “이번 대회는 이미 시작된 5G 세상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은 클 것이며, 블록체인 이용 범죄가 발생할 경우 이를 추적해 안전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주목적”이라며 “이는 새로운 생활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하는 일로, 신뢰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게 사전에 해킹 대상 기업으로 참여를 요청하고, 대회를 통한 이들 기업의 보안을 점검함으로써 기업의 보안시스템이 한층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게 운영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IBCSHD로부터 해킹대상 기업 참여 공문을 받은 업체는 SK(한국), BBC 월드뉴스(영국), CNN(미국) 페이스북(미국), CNPC(중국), Toyota(일본), 삼성SDS(한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 빗썸, 업비트, 코인빗, 후오비, 폴로닉스 등 메이저 거래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IBCSHD 운영위 측은 “아마 용기 있는 기업만이 해킹대상 기업 요청에 응할 것”이라며, “자사의 보안을 스스로 해커들에게 내보임으로써 해킹 여부와 무관하게 전 세계 시민들에게 오히려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온라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 시스템을 갖춘 기업 대상으로 하는 ‘제1회 국제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평가 및 해킹 방어대회’는 오는 2월 11~15일 대한민국(과천정부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와 화이트 해커그룹, 데일리 코인 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블록체인검증평가포럼(IBEF), BCS, 세계유통연맹(WDF),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국제기관 등이 함께 한다.

고수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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