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에서 분야별 의료봉사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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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에서 분야별 의료봉사 ‘미소’
  • 조원영
  • 승인 2013.08.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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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소원정대의 진료를 받은 베트남 동나이성 현지 주민들이 “평소 혈압이 높고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의사들이 와 진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진료를 비롯해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79세 할아버지 민 후이씨)”
“병원이 많지 않고 멀리 있어서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다. 6년만에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26세 지역주민 링프엉씨)”
“주변의 다른 외국 회사들이 현지 주민들을 위해 의료활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효성이 해주어 자랑스럽다 (효성에 6년째 재직중인 현지 임직원 바우 휘씨)”는 소감을 전해왔다.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주민 1500名 대상 의료봉사 진행

효성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힙푹지역에 위치한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7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힙푹지역에 위치한 효성 베트남공장 교육장에서 의료센터이용이 어려운 약 15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봉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의료기술이 상대적으로 낙후돼고 병원 보급이 부족해 진료소 방문이 어렵거나, 아파도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질병 예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2013년 효성 미소원정대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건국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물리치료∙치과 분야의 의료진 20여명 및 2012년 미소원정대 활동 때 현지인들의 요청으로 포항선린한방병원의 한의사들이 지원에 나섰다. 또한 효성 베트남사업장 임직원 자원봉사자 50여명은 통역, 진료 지원, 환경정리 등을 돕고 있다.

초등학교 방문 건강검진과 치과진료도 실시

효성 미소원정대는 지난 19일 무료진료와 더불어 지역인민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응급키트(Emergency kit)을 배포했다.

또한 진료에 참여한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비타민 및 구충제를 제공하고,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아동이 제일 많은 것을 감안하여 진료소에 방문하는 아동들에게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 교육)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효성 미소원정대는 매년 여름 베트남을 방문해 2011년에는 약 700여명에게, 2012년에는 약 1000여명의 현지주민에게 무상진료를 펼쳐왔으며 올해는 대상을 1500명으로 늘리고 한의사도 추가로 파견하는 등 활동을 강화해 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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