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4차산업혁명 신기술 메카' CES, 한국기업 사상 최대규모 338개사 참가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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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4차산업혁명 신기술 메카' CES, 한국기업 사상 최대규모 338개사 참가 '50% 급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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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홍보관 '유레카 파크' 전년 대비 100% 증가 149개사 등 대학·지지체 증가세

우리나라가 올해 CES 2019에 사상 최대 규모인 338개사가 참가한다. 

CES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메카'로 등극한 가운데 한국기업의 CES 참가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가 8일(현지시간) 개막하며 세계 165개국에서 4,500여개 업체가 참가, 약 18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품목은△AI(인공지능) △IOT △스마트카, △지능성 로봇 △드론 △3D프린팅 △가상현실(VR/AR) △웨어러블 △스마트 전자제품 등이다

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KEA(한국정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지원하는 한국관을 비롯하여 및 지자체, 대학교, 민간단체 등 22개 기관이 지원하여 총 338개사가 참가한다.

기아자동차가 세계최초로 공개하는 실시간 감성인식 차량제어 시스템(READ).

올해 참가 규모 338개는 지난해 보다 121개사가 더 참가해 무려 50%가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참가 규모는 △2017년 144개, △2018년 217개, △2019년 338개 등 매년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주요 그룹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지자체 등에서도 대거 CES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CES가 신기술 발표의 경연장이 됐다"면서 "과거와 달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CES로 신기술이 몰리면서 CES가 전세계 전시회를 평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신기술을 CES에 맞춰 개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CES는 세계 최대 전자쇼를 넘어 4차산업혁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의 K-ICT관 37개사 ▲독립부스 103개사 ▲KOTRA 한국관 66개사, ▲대구모바일테크 35개사, ▲창업진흥원 25개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5개사 ▲인천시 5개사 ▲성남시 13개사 ▲삼성C랩 9개사 ▲한양대 8개사 ▲서울대 2개사 ▲KAIST 5개사 ▲한서대 5개사 ▲충남대 3개사 등 대학교와 ▲ETRI ▲경기도콘텐츠진흥원 8개사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단체, 학교 등이다.

CES 2019 한국 참가업체 부스 전체 현황

특히, 혁신 신기술 홍보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전년(70개사)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49개사가 올해 참가한다.

주요 카테고리별 참가업체는 △AI 관련 23개△3D프린팅 3개사 △헬스(Health) 52개사△라이프스타일(Lifestyle) 20개사△로봇 10개사 △스마트시티 4개사 △스마트홈(Smart Home) 23개사 △자동차(Automotive) 34개사 △사물인터넷(IoT) 20개사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2개사 △웨어러블(Wearables) 28개사 등이다. 

KICTA는 CES의 한국 민간단체 에이전트로서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여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26개 품목별 완제품 전문관에 개별 참가업체를 지원한다. 

또 B2B(부품, 반제품, OEM, ODM 등) 업체의 비즈니스를 위해  사우스플라자(South Plaza)에 기업공동관을 설치해 30개 업체를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의 현장인 이번 CES 전시회는 각 국가의 각축장이기도 하다.

중국은 올해 1,600개사가 참가해 전체(4,500개사) 중  중 35%를 차지한다. 

한국은 올해는 338개사가 참가해 전체 중 7.5% 비중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는 217개사가 참가해 전체 중 4.8%에 그쳤다. 

SK그룹 참가 관련 이미지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대학교는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투자 또는 해외에서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대학, 지지체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CES 참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국내에서 머물기 보다 CES에서 혁신기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라고 밝혔다. 

한편, KCTA는 내년에는 400여개 업체의 참가가 목표로 하여 완제품 기업은 해당전문관에 배정하고 B2B 제품은 비즈니스 마케팅관, 지자체 및 학교는 '유레카 파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ICTA는 전기전자, ICT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CES, MWC, IFA 등 전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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