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통사 최초 가입비 40% 인하 ‘1만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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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통사 최초 가입비 40% 인하 ‘1만4,400원’
  • 김병태
  • 승인 2013.08.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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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G유플러스도 19일부터 각각 2만3760원·1만8000원으로

KT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가입비를 40% 내렸다.

KT는 자사 이동전화 가입비를 기존 2만4000원(부가세 포함)에서 1만4400원으로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미래부의 2013년 업무계획 보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미래부는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오는 2015년까지 이동전화 가입비(평균 3만원)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2013년 40%↓→2014년 30%↓→2015년 30%↓)이라고 밝혔다.

2011년 기준으로 이동전화 가입비 규모가 약 5700억원 임을 고려하면 연간 5000억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6월 이동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들도 8월 중 이동전화 가입비를 기존보다 40% 인하하고,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전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입비를 40% 내린다. SK텔레콤은 3만9600원에서 2만3760원으로, LG유플러스는 3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하한다.

그동안 이통사들은 가입자를 새롭게 받으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한다며 가입비를 부과해 왔다. 하지만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 전산 처리 비용을 가입자에게 부과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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