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서울·수도권에 1만4천가구 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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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서울·수도권에 1만4천가구 아파트 쏟아진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2.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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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대비 4배 많은 물량...1월 예정분에 12월 연기 물량 더해져

새해 1월 수도권에서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신규 분양된다.

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1얼 시장에 나는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지난해 1월보다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이는 건설사별 1월 분양예정 물량에다 12월 분양예정이었던 위례 및 인천 검단신도시 등의 분양물량이 대거 1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또 2월은 28일까지로 전체일수가 짧은 데다 설 연휴까지 겹쳐 더 연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오는 1만9494가구 중 1만4433가구(임대 제외)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에서 1253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는 위례, 중동신도시 등에서 8846가구, 인천에서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43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월은 한 해의 분양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결과가 큰 의미를 갖는다” 며 “청약자들은 지난 1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적용되면서 이전과 청약기준, 전매기간이 달라지고, 지자체마다 청약 조건도 상이해 청약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 일대 청량리4구역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는 지상 최고 65층 4개동 총 1425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177㎡ 125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1개동도 별도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동시장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에서 ‘신중동역 랜드마크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최고 49층으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과 섹션 오피스 506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중동신도시 내 옛 홈플러스 자리여서 유동인구와 상주인구가 풍부하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도 단지와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운지, 전망대, 스카이브릿지,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안양시 비산2동에서는 비산시장 주변 재건축으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1199가구 중 전용면적 59~105㎡65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1번국도와 관악대로를 이용 서울 진입이 쉽다. 현재 KTX 광명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짓고 있다.

LH는 하남시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와 847가구 등 총 16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초, 중, 고교가 도보통학권이며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주택 가구주이어야 하며, 지역 우선(30%)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북위례’(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 700m 거리에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개교예정인 초등학교 부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이용도 쉽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닥터아파트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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