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허위 거래 인정하면서도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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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허위 거래 인정하면서도 '억울'
  • 서이수 기자
  • 승인 2018.1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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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측 검찰 기소에 항변
업비트 임직원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업비트)

가짜 계정을 만들어 1491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임직원이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김형록)은 업비트 이사회 의장인 송모(39)씨와 다른 임직원 남모(42)씨, 김모(31)씨를 사전자기록 등 위작 및 사기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가짜 계정을 만들어 회원 2만6000명에게 비트코인 1만1550개를 판매해 1491억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업비트는 측은 "회사나 임직원이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횡령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업비스 서비스 준비 시점부터 오픈 초기였던 지난해 9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래량 부풀리기나 시장안정화 등 목적으로 가장매매나 허수주문 형태의 거래를 한 사실은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 같은 가장매매와 허수주문이 동 기간 총 거래량 중 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자전거래 수수료는 회사 매출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업비트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나 임직원, 개인이 이익을 취한 것이 없으며 검찰이 부당이득이라고 발표한 1491억원이 정확히 어떻게 집계된 내용인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업비트가 거래사이트가 호황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4조2670억원 규모의 가장매매와 254조원 규모의 허수주문을 했다고 보고 있다. 

서이수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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